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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소삼재

본문

한자1
[小三災]
한자2
뜻(설명)
주겁(住劫)에 인간의 수명이 점차 줄어들어 10세가 되었을 때 일어나는 3종(三種)의 재앙을 말한다. (1) 도병재(刀兵災): 인간의 삼독심으로 인한 허물로 진심(瞋心)을 일으켜 손에 잡히는 것들이 모두 날카로운 칼이 되어 서로 찔러 죽이길 7일 7야 동안 연속하여 남섬부주에 겨우 1만 명이 남는다고 한다. (2) 질역재(疾疫災): 인간의 삼독심으로 인한 허물이 있으므로 야차와 악귀 등이 독기를 토하여 질병을 유행시켜 죽는 이가 많다. 7월 7일 동안 계속하여 남섬부주 중에 겨우 1만 사람이 남는다고 한다. (3) 기근재(飢饉災): 인간의 삼독심으로 인한 허물이 있으므로 천(天)과 용이 노여워하여 비를 내리지 않아서 온갖 곡식들이 타 죽고 흉년이 들어 굶주림이 계속하기를 7년 7월 7일을 연속하여 남섬부주 중에 겨우 1만 사람이 남는다고 한다. 그 일어나는 시기에 대해 여러 설이 있다. 소승에서는 1감겁(減劫) 말(末)마다 1재(災)씩 일어나 20겁 중에 3재가 차례로 반복한다고 하고, 대승에서는 사람 목숨 30세 때는 기근재, 20세 때는 질역재, 10세 때는 도병재가 일어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