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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소여당집

본문

한자1
[逍遙堂集]
한자2
뜻(설명)
1책. 조선시대 소요태능(逍遙太能, 1562~1649)의 시문집. 목판본. 1800년(정조 24)에 태능의 6세 법손인 춘담(春潭)이 시 200여 수를 모아 담양의 옥천사에서 간행하였다. 이후 1920년 신문관(新文館)에서 중간할 때 여규형(呂圭亨)의 「중간소요집서(重刊逍遙集序)」와 혜근(惠勤)의 「소요대선사행장(逍遙大禪師行狀)」을 덧붙였다. 여규형의 중간서(1920년) 외에 처음 간행할 때 있던 정범조(丁範祖)의 서(1795년)와 이윤상(李輪祥)의 서(1795년)가 있고, 권말에 혜근이 지은 「행장(行狀)」(1920년)과 더불어 처음 간행할 당시의 「비명(碑銘)」·「상찬(像贊)」·발(跋)이 있다. 문집의 구성은 시 148제 258수와 기문 1편으로 되어 있다. 시제 아래에는 두 줄의 작은 글씨로 시의 편수 및 시를 주고받은 사람의 이름과 호, 시를 지을 당시의 나이, 시를 지은 날짜, 배경 설명 등이 기록되어 있다. 시는 선비와 주고받은 18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불교적인 색채가 짙다. 또한 불교 중에서 선문의 고사를 배경으로 하여 선의 세계를 기술하고 깊은 이치를 전달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전남 담양 법운산 옥천사(玉泉寺)에서 1800 년(정조 24)에 간행되었고, 신문관(新文館)에서 1920년에 중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