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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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1
[韶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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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038~1096) 고려 전기 승려. 자는 범위(範圍), 시호는 혜덕(慧德)이며 탑호는 진응(眞應)이다. 속성은 이씨이다. 11세에 해안사(海安寺)로 가서 해린(海麟, 984~1067)의 문하에서 승려가 되었다. 다음 해 복흥사(福興寺) 관단(官壇)에서 구족계를 받고 1061년(문종 15) 왕륜사(王輪寺)의 대선장(大選場)에 뽑히어 대덕(大德)이 되었다. 1069년(문종 23)에 중대사(重大師)가 되고 1079년(문종 33)에 김제 금산사에서 수좌(首座)로 생활하였다. 금산사 남쪽 근처에 광교원(廣敎院)을 세우고 그 중앙에 노사나불상과 현장·규기 두 승려의 영상도 봉안하였다. 말년까지 이곳에서 『법화현찬(法華玄贊)』, 『성유식론술기(成唯識論述記)』 등의 장소(章疏) 32부 353권을 개간하여 유통시켰다. 1096년(숙종) 현화사 봉천원(奉天院)에서 세수 59세, 법랍 48세에 입적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