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도파

[率都婆]

ⓢ stūpa의 음사어. 솔도파(窣都婆)·소도파(素堵波)·수두파(藪斗波)·소투파(蘇偸婆) 등이라고 음사하며, 줄여서 탑파(塔婆)라고 한다. 대취(大聚)·방분(方墳)·원총(圓塚)·영묘(靈廟)·고현처(高顯處)·공덕취(功德聚) 등으로 한역한다. 고대 인도의 봉분을 한 묘(墓)였으나,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후 다비로 얻게 된 사리를 여덟 나라가 나누어 가지고 솔도파를 조성하여 그 안에 사리를 봉안하였다. 이후 솔도파는 유골이나 경전을 넣기도 하고, 가람건축의 한 장엄으로 세우는 건축물이자 신행의 대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