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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수달경

본문

한자1
[須達經]
한자2
뜻(설명)
1권. K726, T73.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남조(南朝) 제(齊)나라 구나비지(求那毗地)가 492년(또는 495년)에 양도(楊都)에서 한역하였다.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보시하기를 좋아하고, 승단에 정사를 지어서 보시한 수달(須達: 급고독)장자에게 부처님께서 진정한 보시에 대하여 설하신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였다. 부처님께서는 믿음으로 기꺼이 보시하는 일[信樂施],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필요할 때 보시하는 일[隨時施], 자기 손으로 직접 보시하는 일[自手施]의 3종류의 보시가 훌륭한 보시라고 설하신다. 이보다 삼보(三寶)에 귀의하고 오계(五戒)를 지키는 것이 수승하고, 삼귀·오계의 공덕보다 중생에게 자비를 베푸는 공덕이 수승하다고 한다. 하지만 가장 수승한 보시는 모든 법이 무상(無常)·고(苦)·공(空)·무아(無我) 등을 관찰하는 공덕이라고 설하신 내용이다. 이역본으로 『불설삼귀오계자심염리공덕경(佛說三歸五戒慈心厭離功德經)』, 『불설장자시보경(佛說長者施報經)』, 『중아함경(中阿含經)』 권39 『수달다경(須達多經)』,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권19 「등취사제품(等趣四諦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