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륙재
본문
한자1
[水陸齋]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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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수륙회(水陸會)·수륙도량(水陸道場)이라고도 한다. 수중이나 육지에 있는 고혼(孤魂)과 아귀에게 법식(法食)을 공양하는 법회이다. 양나라 무제의 꿈에 어떤 신승(神僧)이 나타나 말하기를 “육도사생(六道四生)의 중생들이 한없는 고통을 받고 있거늘 어찌하여 수륙재를 베풀어 그들을 제도하지 않는가? 이들을 제도하는 것이 모든 공덕 중에 으뜸이 되느니라.”하였다. 무제가 꿈에서 깬 후 지공(誌公)에게 명하여 아난이 면연귀왕에게 평등곡식(平等斛食)을 세우던 뜻으로 『수륙의문(水陸儀文)』을 만들게 하여 금산사(金山寺)에서 시행한 것이 시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971년(광종 22) 수원 갈양사(葛陽寺)에서 혜거국사(惠居國師)가 처음 시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