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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수분각

본문

한자1
[隨分覺]
한자2
뜻(설명)
4각(四覺)의 하나. 1) 보살은 초지(初地)에 이르면 처음으로 진여의 실성(實性)에 접촉하여 이(理)와 지(智)가 명합(冥合)한 무분별지(無分別智)를 증득하고, 법신의 이체(理體)에 일분증입(一分證入)하게 된다. 이후 2지·3지 등은 차례로 그 지위에 응하여 진여의 이치를 증득하여 제10지의 맨 끝위(位)에 이르러서는 전분(全分)의 진여를 증득하게 된다. 따라서 10지에 이르는 과정에서 분별추념(分別麤念)의 모양을 여의어 각 지(地)마다 조금씩 진여의 진상을 증득해 가는 것을 말한다. 2) 생각의 주상(住相)을 깨달아 거친 분별 작용은 버렸지만 아직 생상(生相)의 미세한 분별 작용은 버리지 못해서 완전한 깨달음에는 이르지 못한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