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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수세경

본문

한자1
[受歲經]
한자2
뜻(설명)
1권. K688, T50.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가 한역하였다. 부처님께서 나열기의 죽림정사에 계실 때 목건련이 여러 비구에게 법을 설한다. 비구들은 안거를 마칠 때마다 법랍이 하나씩 늘어나며, 안거를 마치는 날 비구라면 반드시 자신의 허물을 동료들에게 말해서 가르침과 훈계를 받아야 한다. 자신에게 나쁜 욕구가 있지 않음을 잘 관찰하여 안 비구라면 자신이 청정한 것을 기뻐하며 부처님의 경계를 보고 즐겁게 행하여 안락을 얻어서 마침내 해탈하여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 그런데 간혹 나쁜 욕구(欲求)를 지닌 자가 있어 동료 비구가 그것을 충고하면 오히려 충고한 비구를 비방하여 원수를 맺고 나쁜 벗과 사귀면서 동료 비구의 은혜를 알지 못한다. 이렇게 비구가 거역하고 따르지 않으며 악법에서 떠나지 않으면 대중은 죄과나 교계 등을 미리 들먹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역본으로 『중아함경(中阿含經)』 권23 『비구청경(比丘請經)』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