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
본문
한자1
[守意]
한자2
ⓢ
ⓟ
ⓣ
뜻(설명)
1) 마음을 한 가지 경계에 거두고 다른 곳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잡아두는 것을 말한다. 2) (?~1847) 조선 말기 승려. 호는 성담(性潭). 해남 출신이다. 어려서 출가하여 두륜산에 가서 담연(湛演)의 제자가 되었다. 학업을 이루고는 연담유일(蓮潭唯一)의 증손제자인 인곡영환(仁谷永奐)에게 법을 이어받아 입실(入室) 제자가 되었다. 기골이 장대하고 지식이 풍부하여 대은(大隱)·인암(忍庵)과 함께 동방에서 유명하였다. 초의의순(草衣意恂)과 함께 토굴을 짓고 수행하다가 얼마 되지 않아 홀로 숨어서 정진하였는데 찾아오는 이가 많았다고 한다. 1947년(헌종 3) 가지산 보림사 내원암(內院庵)에서 입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