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
본문
한자1
[守初]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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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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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590~1668) 조선 중기 승려. 호는 취미(翠微)이고, 자는 태혼(太昏)이다. 속성은 성(成)씨이며 서울 출생이다. 어려서 제월경헌(霽月敬軒)을 찾아가 출가하였다. 두류산에 가서 부휴선수(浮休善修)를 뵈니, 부휴가 벽암각성(碧巖覺性)에게 말하기를 “나는 나이 많고 병들어 앞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이 사미는 장래에 큰 법기(法器)가 될 것이니 자네가 잘 보호하여 지도하라.”고 하였다. 1629년(인조 7) 옥천 영취사(靈鷲寺)에서 강석을 베풀고 학인을 지도하니 학인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이후 선과 교로 교화 활동을 펴다가 1668년(현종 9) 오봉산 삼장암(三藏庵)에서 세수 79세, 법랍 65세로 입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