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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티베트문법지

본문

한자1
[順天松廣寺티베트文法旨]
한자2
뜻(설명)
보물. 가로 51.5cm, 세로 76.5cm.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송광사에 소장된 고려시대의 고문서이다. 순천 송광사 티베트문 법지는 송광사 16국사 중 제6세인 원감국사가 당시 충렬왕의 명을 받아 원나라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원나라 세조인 쿠빌라이로부터 받아 온 문서라고 전해진다. 현재 크고 작은 6장의 조각으로 나뉘어 있는데 색깔은 고르지 못하지만, 전체적으로 밝은 황갈색이며 종이의 두께·색깔·필체 등으로 보아 원래 1매의 문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온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내용상으로 보아 문서의 소지자에 대한 신분과 신분보장, 신분을 보장해 줄 자들에 대한 명시와 협조 요청, 문서 발급자의 증명 부분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송광사 티베트문법지는 고려시대 원나라와의 활발했던 불교 교류사를 파악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