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발징

[僧伽跋澄]

북인도 계빈국 사람. 중현(衆賢)이라고 한역한다. 경전에 널리 통하며 특히 『아비담비바사(阿毘曇毘婆沙)』를 전문으로 연구하였다. 381년(건원 17) 중국 장안에 와서 『아비담비바사(阿毘曇毘婆沙)』를 외우며 담마난제(曇摩難提)에게 범어로 쓰게 하고 불도라찰(佛圖羅刹)·민지(敏智) 등에게 한문으로 번역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