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

[僧綱]

승니의 규율을 담당하는 자. 승니를 통솔하고 큰 사찰을 관리하기 위해 설치된 관직을 말한다. 중국에서는 사문통(沙門通)·승통(僧統)·승정(僧正)·승주(僧主)의 칭호를 사용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승정(僧正)·승도(僧都)·율사(律師)를 삼강(三綱)이라 하고, 별도로 법무(法務)·위의사(威儀師)·종의사(從儀師)를 두고 이것을 돕게 하였다. 그리고 직무를 행하는 곳을 승강소(僧綱所) 혹은 강소(綱所)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