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당비인다라니경

[勝幢臂印陀羅尼經]

1권. K332, T1363.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54년에 대자은사(大慈恩寺)에서 한역하였다. 별칭으로 『입법계품사십이자관(入法界品四十二字觀)』·『화엄경입법계사십이자관문(華嚴經入法界四十二字觀門)』·『화엄경입법계품사십이자관문(華嚴經入法界品四十二字觀門)』 등이라고도 한다. 약 750자가량의 소경(小經)으로 승당비인다라니와 그 공덕을 설한다. 이 다라니를 수지 독송하면 모든 죄가 없어지고 지옥에 떨어지거나 짐승으로 태어나는 일도 없으며, 현세에 많은 부귀와 복락을 누릴 수 있고 과거 전생의 일을 아는 지혜를 얻으며, 마침내 불도를 깨우치게 되는 공덕이 있다고 한다. 이역본으로 『묘비인당다라니경(妙臂印幢陀羅尼經)』, 『승번영락다라니경(勝幡瓔珞陀羅尼經)』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