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전
본문
한자1
[高僧傳]
한자2
ⓢ
ⓟ
ⓣ
뜻(설명)
14권. K1074, T2059. 양(梁)나라 때 혜교(慧皎)가 519년에 회계(會稽)의 가상사(嘉祥寺)에서 편찬하였다. 별칭으로 『양고승전』·『양전』이라고도 한다. 다른 고승전과 구별하기 위해 양나라 때 편찬되었다 하여 『양고승전』이라 부른다. 중국에 불교가 들어온 후한(後漢) 67년(명제明帝 영평 10)에서 518년(양 천감 18)에 이르는 453년 동안에 활동했던 고승의 사적을 적은 것. 역경(譯經)·의해(義解)·신이(神異)·습선(習禪)·명률(明律)·망신(亡身)·송경(誦經)·흥복(興福)·경사(經師)·창도(唱導)의 10례(例)에 나누어 257인의 기록과 방출(傍出)·부견(附見)의 2백여 인의 사적을 기록하였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고승전이다. 이에 대해서 당의 도선(道宣)이 지은 것을 『당고승전(唐高僧傳)』, 혹은 『속고승전(續高僧傳)』이라고 하며, 송의 찬녕(贊寧)이 편찬한 것을 『송고승전(宋高僧傳)』이라고 하고, 고려 후기에 각훈(覺訓)이 편찬한 것을 『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이라고 한다. 통일신라시대에 김대문(金大問)이 우리나라 최초로 『고승전』을 편찬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