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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초절주의'라는 말은 19세기 중엽 에머슨이 주동이 된 대화의 모임 ‘초절주의 클럽'에서 연유한 말로 '경험적'·'현상적'이란 말과 대립되는 ‘관념적',‘초월적' 우주관에 따른 주의주장을 의미한다.

  19세기 낭만시대의 시인과 철인들의 대부분은 초절주의자들이었다. 그들은 신·영혼·보편정신 등 초월적 실체의 절대적 권능을 믿기 때문에 자연은 아름답다, 우주 질서는 조화롭다, 인간은 완전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19세기 미국 초절주의자로 불리어진 에머슨,소로,휘트먼 등 3인의 작품 중 초절적 사상이 배어 있는 작품들을 골라 한데 모은 것이다.

  이들 작품 역시 이미, 에머슨은 1973년에, 소로는 1987년에, 휘트먼은 1975년에 각각의 책으로 출판되었던 것을 다시 손질을 가하고 오역과 오식을 바로잡으며 체제를 통일시켜 현대의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재생한 것이다.

  1장은 에머슨의 에세이선, 2장은 소로의 <월든-숲속의 생활> 초, 3장은 휘트먼의 <풀잎> 시선. 자연을 숭배하고 인간을 사랑한 거장들의 삶을 바라보는 따뜻하고 깊이 있는 시선에 충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 목차
  I. 에머슨 엣세이선
  Ⅱ. 쏘로 『월든-숲속의 생활』초
  Ⅲ. 휘트먼 『풀잎 』시선
• 저자소개
  동국대학교에서 30여 년 간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중 미네소타 대학,위스콘신 대학,컬럼비아 대학 등에서 대학원 과정 또는 교환 교수로 연구하였으며, 정년후엔 단국대학교 대학원 대우 교수로 임명되었고, 현재는 동국대학교 명예 교수로 있다. 한편 한국영어영문학회장,한국T.S.엘리엇학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와 역서로는 『20세기 영미시의 이해』『20세기 영미시의 형성』『현대 영미시 해석』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