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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동 전집 4 -문주반생기 · 인생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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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생각는 바가 옛것이 많거니’-늙어가는 자의 특징, 아니 특권은 지난날의 ‘일’과 ‘것’을 회상함이요 더구나 ‘젊어서 범 때려잡던’, 기실 하지도 않은 일을 그럴 듯이 노상 자랑스럽게 주절대는 일이다.”
저자가 서문 격으로 쓴 글에서 늘 자신감 있고 인생을 즐기는 눈으로 바라본 그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이 책 문주반생기․인생잡기는 유년기부터 교단에 있으면서 본격적으로 향가 연구에 정열을 다 바치던 때까지 그의 생애가 속속들이 그려져 있다.
문주반생기는 저자가 글과 술로 살아온 자신의 반생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이채롭고 다양하게 서술한 것이고, 인생잡기는 저자가 중년 이후 근 30년 동안 틈틈이 발표했던 수상․만감․잡기 등을 한데 모아 엮은 것이다. 글 가운데 당대 문단의 거두였던 춘원 이광수와 김동인에 대해 전자에게는 ‘춘원의 거드름’이라 하여 비틀고, 후자에게는 ‘객설이 문학인가’ 하며 내쏘는 저자의 의기를 대하며 한편 가슴 후련해짐을 느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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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유년기
문학소년 시절
유수 같은 세월이여
문학소년 시절
나의 문학수업
한문공부의 회억
처음 읽은 소설
문학을 하게 된 동기
소년 숙장
무명 숙
Trade Mark
귀재의 영어수학
몇·어찌
학만이 혼자 울리
신문학에의 전신
요동백시 「데카덩」
맨처음 발표한 글
「철저와 중용」
금성시대
고구마·소주·불문학
시지 「금성」 발간
문학소녀와의 연애
요절한 기재 시인
2. 술의 장 -
저자소개
양주동(梁柱東, 1903~1977)
호 무애(无涯). 경기도 개성(開城) 출생. 1928년 일본 와세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였으며, 그 이전 1923년 시지(詩誌) 『금성(金星)』을 발간하였다. 1928년 평양 숭실전문(崇實專門) 교수에 취임하고, 1929년 『문예공론(文藝公論)』을 발간, 1940년 경신중학(儆新中學) 교사로 취임했다. 1945년 동국대학교 교수가 되고, 1954년 대한민국학술원 종신회원에 선임되었다. 1958년 연세대학교 교수에 취